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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룸 오피스텔에서 자취 중인 한 누리꾼이 동거하자는 친구에게 관리비를 대신 내어달라고 했다가 속물 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던 중 A씨는 친구 B씨로부터 '같이 사는 것이 어떠냐'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B씨는 읍단위 지역의 대학교에 합격한 뒤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후 B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본가에서 공부를 있는 상황.
A씨는 "월세를 안내는 것은 내 입장이고, B씨 너 혼자 집을 구하려면 보증금도 있어야하고, 월세도 내야 한다. 관리비 15만원만 다 내달라는 것이 어렵냐."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B씨는 "친구끼리 왜이렇게 칼같이 계산하려고 하냐. 같이 살면서 집 청소도 도와주고 가끔씩 배달도 시켜주려고 했다."라며 "글쓴이는 너무 속물이다. 안그래도 취준생이라서 허덕이는데 취업하면 잘 갚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내가 15만원을 달라고 한 것이 욕심이냐."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에 들이면 안된다. 돈 계산이 정확하지 않은 친구라면 같이 살 때 다른 문제도 계속 나온다.", "취준생은 벼슬이 아니다. 염치없는 사람은 처음부터 집에 들이면 안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