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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이 알고 보니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해당 남성과의 만남 당시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손을 잡으며 데이트를 했다. A씨는 세 번째의 만남 이후 남성과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은 무서워서 그나마 직장을 인증하는 앱으로 한 것이다."라며 "결혼 유무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X 밟았다고 생각하는데 기분이 정말 더럽다. 상처도 받는다."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부남이 거짓말 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을 수도 있다. 거짓말한 사람의 잘못이다.", "듣기만해도 화가 난다. 다음에는 더 신중하게 좋은 사람 만나라.", "인생 경험 잘했다 생각하고 빨리 잊어버려라.", "아내는 무슨 잘못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누리꾼들은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성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어떤 사람이 나올지 알고 앱으로 사람을 만나냐. 요즘 세상 무섭다.", "인증을 하더라도 사람 됨됨이는 확인할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