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상반기 13조원대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자회사 권역별 순이익을 보면 은행이 1조31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다.
금융투자는 1조4977억원으로 78.7%, 보험은 6435억원으로 41.7% 각각 늘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은 같은 기간 25.1% 감소한 56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은행 총자산이 43조원(1.7%), 금융투자 총자산이 40조5000억원(12.6%) 늘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은 2조1000억원(0.9%) 증가하는데 그쳤다.
보험 총자산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33.5조원(-12.7%) 줄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