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 등으로 소아환자 119 재이송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회원병원의 소아응급 환자 급증을 대비, 원활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소아응급환자 의학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학술대회에서 다룬다.
특히 최용재 학술 부회장은 "향후 아동병원은 소아의료체계의 붕괴로 인해 더욱 더 많은 소아 응급 환자를 진료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이같은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아동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의학 지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부회장은 "소아응급 환자를 진료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불가항력적 의료 사고"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불가항력적 의료 사고에 대한 보상 확대 등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소아응급환자의 일명 '뺑뺑이 사례'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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