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김희수 과장이 국내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에 대한 학술 전시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은 2023년 2월 미국 족부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이래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인 술기다. 고정력이 떨어지며 정확성이 부족한 1~3세대 수술기법과 달리 더 작은 범위의 절개를 통해서도 정교하고 강한 골고정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모든 엄지발가락 변형을 절개 없이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기존 수술법과 확연히 구분된다.
특히 필요한 부위에만 견고한 3차원 교정이 가능해 생체역학적 안정성이 높으며,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장점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소침습 절개로 흉터가 적어 외관상의 미용적 부담도 적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 주목, 최신식 수술장비를 이용한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희수 과장은 "미국에서 올해 초 발표된 가장 최신 수술기법으로 주목받는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을 성공적으로 적용,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를 달성할 수 있었던 점을 의미있게 생각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수술 임상 사례를 공유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 술기 및 임상 자료를 적극적으로 연구, 공유하여 정형외과 학계의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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