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걷기'이지만,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다. 그 어려운 일을 12년째 꾸준히 해내는 의사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와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다.
책은 전국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7개 지역별 10개 코스를 소개한다. 코스별로 총거리, 소요 시간, 난이도, 교통편, 가는 길, 볼거리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직접 촬영한 사진과 손수 그린 지도, 재미있는 꽃과 나무 이야기, 신장내과 의사로서 유익한 건강 상식 등 알찬 정보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는 "걷기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특히 환우들에게 걷기 운동을 권장하고 그를 계기로 많은 환우가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걷기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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