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공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분에서는 지역 소멸 위기인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는 청년 창업기업 지역 유치를 위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1차 선발 기업인 '넥스트온'이 태백에 생산공장을 열고 지역일자리 30개를 창출하는 첫 성과를 올린데 이어 6월에는 '조앤강'이 영월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며 일자리 15개를 창출했다. 협력사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5000만원을 출연하고, 협력사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위해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안전 전용 교육장도 제공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4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등급을 내년에도 지속달성 할 수 있도록 회사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