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이 골절 외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권위자인 양규현 연세의대 명예교수를 정형외과 원장으로 영입, 골절 외상 분야의 전문 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양규현 교수는 골절 외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온 외상 전문가다. 지난 2021년까지 33년간 연세의대 정형외과 외상 담당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퇴임 이후에는 국군수도병원에서 훈련 중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해왔다. 현재도 연세의대 명예교수로서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꾸준한 학계 활동을 통해 대한골절학회장 및 대한골대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골절학회, 미국골대사회학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2018년도에는 국내 의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약 24년 간 남자프로농구 SK팀의 전담주치의(팀닥터)로도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 온 양규현 교수는 3년 전부터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에 월 1회 촉탁의로 방문하는 등 의술 재능 기부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내 골절 외상 전문 원장으로서 하지 골절, 상지 골절, 골다공증, 발의 질환 등 관련 부문에 대해 전문 진료를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양규현 교수는 "지난 33년간 골절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치료해 온 외상 전문가로서, 골관절 분야의 전문 노하우를 갖춘 동시에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의 잠재성을 높게 판단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축적된 전문적 의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지역 내 외상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