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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을 간 한 자영업자가 거스름돈이 부족하자 손님에게 "그냥 팁으로 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거스름돈이 부족했던 것. A씨는 "거스름돈이 조금 부족해서 그냥 팁이라 생각하고 달라고 했다."라며 "그러니 손님이 난리를 피우더라"고 전했다.
이에 A씨는 "계좌이체 어쩌고 하는데 누가 계좌번호를 외우고 다니냐. 가게에 적어 놓았다."라며 "짜증나게 한다. 고작 몇 천원 가지고 구질구질하게 그런다. 다신 안 갈 것이다. (주문 오면) 거절할 것이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대다수의 누리꾼들도 A씨의 행동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스름돈을 팁으로 달라는게 정과 무슨 상관이 있냐", "팁을 달라고 하는 것도 잘못 되었고, 기본적으로 계좌번호는 외우고 다녀야 하지 않냐", "먼저 팁을 요구하는 것은 손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 법하다."라고 A씨를 지적하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