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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한국으로 떠나는 비건 여행'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11-14 09:1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Vegan Tour to Korea 2023' 행사를 개최한다. 미주·유럽 지역 등에서의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이들을 한국 방문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14일 한국관광공상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HappyCow)' 및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를 비롯해 구미주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총 80여명을 초청, 국내 비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의 비건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비건 관광은 중요한 여행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며 "K-비건 관광의 독특한 매력점을 찾아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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