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Vegan Tour to Korea 2023' 행사를 개최한다. 미주·유럽 지역 등에서의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이들을 한국 방문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14일 한국관광공상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HappyCow)' 및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를 비롯해 구미주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총 80여명을 초청, 국내 비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비건 관광은 중요한 여행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며 "K-비건 관광의 독특한 매력점을 찾아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