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계 등록 판매원 수 증가에도 총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22년도 후원 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자(5594개)와 후원 방문판매원(91만3045명)은 전년보다 각각 2.2%, 7.0% 증가했다.
반면 전체 매출액 합계는 2조8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2016년(3조3417억원) 이후 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1인당 연평균 후원수당 역시 129만2029원으로 전년보다 3.5% 줄었다. 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61.4%로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상위 4개 판매업자인 리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의 등록 판매원 수는 63만2523명으로 전체 등록 판매원의 69.3%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조934억원이었다. 리만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5% 증가했으나, 아모레퍼시픽(-3.4%)과 LG생활건강(-17.5%), 코웨이(-45.7%)의 매출액은 감소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