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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코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라는 두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들에게 사무공간과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 포항, 광양, 서울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지금까지 입주한 기업은 161개사로 입주기업 가치는 1조7000억원, 근무인원은 1440여 명에 달한다. 이중 24개사가 본사 혹은 지사를 포항으로 옮기고 7개社는 제조공장도 이전/신설하는 등 포항지역 내 총 약 1조1000억원의 기업가치 확대와 2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보탰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