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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에게 악취가 나서 고민이라는 누리꾼들의 사연이 전해져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어 A씨는 "야근 없고 전직원 칼퇴를 장려하는 회사다. 협업 건은 있지만 같은 팀이 아니다. 신입사원 부서 팀장은 자리가 멀고 보고를 받을 때 외에는 같이 다니지 않아 잘 모른다. "라며 "살다살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 B씨는 회사에서 겪은 비슷한 일화를 공유하였다. B씨의 말에 따르면, 회사에서 음식물 쓰레기나 덜 마른 걸레가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났다고 한다. 이에 악취의 근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B씨는 회식 자리에서 문제의 직장 동료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 직장 동료는 "혼자 사는데 빨래가 귀찮아서 옷을 입고 샤워를 한다."라며 "그렇게 비누칠을 하고 그 옷을 말린다."라고 말한 것이었다.
이에 A씨는 "그렇게 말을 한 순간 (회식 자리가) 정지 화면처럼 모두가 굳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나는 참지 못하고 퇴사를 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분과 대화할 때 일부러 코맹맹이 소리를 내보면 어떻냐. 조금 효과가 있긴 했었다.", "그 사람과 미팅있거나 옆자리에 앉을 일이 있다면 향수를 조금 티나게 뿌리는 것이 어떻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결국 팀장이 총대매고 직접 이야기해서 해결되었다.", "그 사람과 이야기할 때 마스크를 껴라"고 조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