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도 올 겨울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인 일부 인기 숏패딩이 출시 2개월만에 소진율 70%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크롭 덕다운 제킷'은 유광의 글로시한 색상 덕에 일명 '탕후루 패딩'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설탕 코팅을 입힌 탕후루의 매끈한 질감이 연상돼 붙여졌다. 허리선을 훌쩍 올라온 짧은 길이에 두툼한 충전재를 넣어 부피감을 살렸다. 고광택의 소재를 적용해 빛 반사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스러운 색감 변화가 매력적이고,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반사판 효과를 선사한다. 탈착 가능한 후드에 밑단 스트링과 소매 밴드로 체형에 맞게 핏 조절을 할 수 있다. 덕다운 솜털 80%, 깃털 20 % 함량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컬러는 블랙, 스카이블루 2가지가 있다.
디아도라의 또 다른 숏패딩 라인으로는 '윈터 피트크루 레이서 구스다운 제킷'과 '몬텔로 다운 제킷'이 있다.
'몬텔로 다운 제킷'은 디아도라의 숏패딩 중 캐주얼뿐 아니라 어디에나 스타일링이 가능한 디자인의 헤비 덕다운이다. 복잡한 장식은 최대한 절제하고, 넓은 간격의 퀼팅 설계로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패딩 뒷면에 간결한 삼색 컬러 스트라이프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컬러는 블랙, 그린, 아이보리 3가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숏패딩의 인기는 패딩이 단순히 기능성 방한 의류가 아닌, 개성을 반영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 짐으로도 해석된다. 더욱이, 롱패딩과 달리 짧은 기장이라 일교차 심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비교적 광범위한 계절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 몫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