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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4년 초대전 작가를 발표했다. 박은주, 연미진, 이지윤, 제혜경(가나다순)과 남효식, 김지영, 박준석, 이현준 네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단체 '말만해'가 선정됐다. 내외부 심사위원 3인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에서 선택을 받은 초대작가를 소개한다.
내년 3월 1일 초대전의 첫 문을 여는 이지윤 작가는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리고 있다. 2020년 초대전에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하였으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관객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훌훌 털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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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초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박은주 작가는 길상의 그림, 민화로 전통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작가 고유의 미감을 잘 살렸다. 전통 회화에서 말이 지니는 생명력과 추진력, 자유로움 등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번 공모에 당선됐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관객들이 초대전 작품들을 보고 가며 기분이 좋다고 한다"며 "새해에도 많은 관객들이 방문하여 좋은 기운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약 6주씩 진행되는 본 전시의 입장은 모두 무료이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경마]2024년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 작가 발표](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12/14/20231215010009263001278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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