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내년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평균잔액 30% 이상'으로 확정했다.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를 우려해 현실적인 목표를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 평가 시 기존에는 '말잔'(말기 잔액) 기준을 사용했지만 이를 '평잔'(평균 잔액)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 서민금융대출(보증 한도 초과 대출잔액)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시켰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부터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했다.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 확대라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한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