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가 알츠하이머병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아밀로이드 PET 검사 3000건을 달성했다.
이에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현존하는 검사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조기진단 검사로써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주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염색한 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내부를 촬영,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활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주도로 진행되는 한국인 아밀로이드 표준뇌지도 작성, 치매국책연구단의 빅데이터 분석 등 연구를 위해 조선대학교병원 및 광주과학기술원의 아밀로이드 PET 검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핵의학과 김자혜 교수(핵의학과장)는 "㈜듀켐바이오 회사로부터 위탁받아 전남대병원 GMP시설 사이클로트론실에서 생산한 아밀로이드 PET용 방사성의약품이 광주·전남 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도, 경상도 지역 병원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치매치료제의 사용에 따라 아밀로이드 PET의 진료 수요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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