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실 내의 안내방송을 제대로 못 들었더라도 현재 위치와 다음 지하철역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기술(비콘)을 활용해 열차의 현재 위치와 진행 방향, 도착역, 혼잡도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현재 위치와 도착역 정보는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다른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별도의 팝업창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2호선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 지하철 1∼8호선 전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은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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