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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명품 브랜드 매장 직원들에게 '복수한' 사연을 온라인에 게시해 공감을 사고 있다.
마실 물을 달라는 요청에도 직원들은 무시했으며 신상품을 보여달라고 하자 시즌이 지난 의류를 가리키기만 했다는 것이다.
화가 난 여성은 2개월 후 60만 위안(약 1억 1200만원)이 든 큰 가방을 들고 같은 매장을 찾았다. 개인 비서와 친구도 동행했다.
옷을 몇 벌 입어본 후 구매하겠다고 말한 후 그녀는 매장 직원에게 돈다발이 든 큰 가방을 건넸다.
직원들이 2시간 동안 돈을 세고 난 후 그녀는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지금은 사고 싶지 않아요. 그냥 갈게요"라고 말한 뒤 매장을 나왔다.
그녀는 "직원에게 업무 성과를 올려 줄 수 없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말이 너무 통쾌하다. 왜 명품 매장 직원들은 그렇게 오만한지 항상 궁금했다", "그들은 명품을 팔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명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직원이 태도를 바꾸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