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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에서 여성 선거 운동원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의 의상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엑스(X)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약 2000만 회의 조회수와 약 2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어 그들이 선택한 의상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여성들에게 의상을 조정해 달라고 서둘러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후보는 "여성들이 지인을 통해 온 자원봉사자로, 무엇을 입을지 지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여성들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옷차림은 전적으로 본인들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전직 성인 영화배우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평소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은 "날씨가 더워서 망사 스타킹을 신는 게 익숙했다"고 덧붙였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의사 출신의 이 후보는 운동원들의 화끈한 유세 활동에도 낙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