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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 승합차 PV5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쓴 채 독일에서 포착됐다. 기아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둔 이 차량을 독일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키사쿱스에 포착된 PV5는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Buzz의 대항마로 여겨진다. 스파이 샷을 보면 폭스바겐 ID.Buzz 카고처럼 화물 전용차로 보인다.
PV5는 기아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이는 지난해 초 선보인 전기 밴 컨셉의 양산 LCV 버전이다.
폭스바겐의 ID.Buzz 와 마찬가지로 승합차와 상업용 밴 형태로 제공된다. PV5는 훨씬 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표적으로 PV5를 로우 루프 및 하이 루프 차체 스타일로 구성할 수 있다. 추가로 소형 트럭 개발도 가능하다.
스파이 샷을 보면 DIY 형태로 주문 시점에서 다재다능한 형태로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슬라이딩 도어 뒤의 지붕 아래에 페인트 칠한 금속이 살짝 보인다. 이는 지난해 9월에 포착된 승합용 미니밴과 구별할 수 있는 요소다.
여전히 큰 유리창이 눈길을 끈다. 전면 도어에서 벨트 라인을 낮추고, 견고한 검은색 플라스틱 휠 아치로 감쌌다. DRL이 프렁크의 라인을 따라 연결되고 헤드라이트가 아래 범퍼에 숨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PV5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체 스타일
실내는 A 필러의 대형 손잡이와 대형 SUV인 EV9을 포함해 현재 EV에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큰 직사각형 터치스크린을 엿볼 수 있다.PV5는 올해 말에 출시가 예상된다. 아울러 SEMA쇼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PV5 양산도 기대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