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가성비를 내세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는 등의 프로모션으로 설 대목을 노린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5.7% 늘어났다"며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늘어 가성비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김과 견과류 등을 중심으로 1만원대 초저가 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축산도 10만원 이하 상품에 집중한다.
과일 또한 5만원 이하 상품에 주력하고, 건강기능식품 세트는 원플러스원 프로모션으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
롯데마트 슈퍼 측은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붙어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 위주로 본판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