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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리조트가 온천 자원을 활용한 휴양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HDC리조트는 3년 전 신규 복합문화공간 성문안 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용출된 천연 온천수에 이어 작년 초 오크밸리와 월송리 단지의 추가 온천 개발까지 성공, 온천수 적합성 검사를 거쳐 3개 클럽 하우스의 사우나와 샤워 시설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유황 온천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월송리 온천수는 피부염, 신경통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맑고 깨끗한 천연 온천수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천탕 시설을 갖춘 성문안은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HDC리조트 관계자는 "월송 온천의 특성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온천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공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월송 온천이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고품격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신중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