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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1만원을 내고 영덕읍 창포리 산불피해지역에 진달래 묘목을 심은 뒤 명패를 건다.
군은 이들에게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어치를 주고 매년 묘목을 확인하기 위해 재방문하는 행사를 추진해 지역소비를 유도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주고 추첨을 통해 군직영 숙박시설의 숙박권을 배부한다.
또 군은 5월부터 61억원을 들여 관광객이 많이 찾던 영덕읍 창포리∼축산면 축산항 구간의 해안 산책로 블루로드를 복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곳은 지난달 산불로 훼손돼 현재 통행이 제한됐다.
군은 단체관광객에게 1인당 1만∼5만원의 혜택을 주고 6월부터 관광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 수요응답형 15인승 버스를 운행하고 웰니스캠프나 웰니스자연치유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한다.
영덕군에 따르면 산불이 난 이후 3월 네 번째 주부터 4월 두 번째 주까지 영덕 관광객은 45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2천명보다 약 10% 감소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이후에 관광객이 급감해 지역경제가 위축됐다"며 "영덕을 방문하는 것이 큰 힘이 되는 만큼 관광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