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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법인 경영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카드승인 실적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반면,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47조5천억원으로 물가 상승률과 비슷하게 2.2%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증가, 비용지출 확대 등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4.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5%)의 증가율이 높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작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골프장 실적 부진 등으로 4.6% 감소했다. 항공여객 및 여행 관련 산업 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운수업도 작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srch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