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고령자 대상 예방효과를 높인 '면역증강 독감 백신'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권역별, 연령대별, 성별 등 모든 세부 응답 계층에서 고령층 대상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겼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50대 84.3%, 60대 85.2%, 65세 이상 85.2%)에서는 80% 이상의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또한 독감이 단순한 감기와 달리 폐렴, 입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크다는 점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5.4%가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4~25일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4.7%(2만 1397명 통화 시도)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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