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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실현하고 부패 없는 청렴 삼척을 구현하고자 부패행위 익명 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Red Whistle)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익명성이 보장된 채로 쉽게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감사법무실에서 사실 확인 및 조사 후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한다.
신고 대상은 공직자의 공금 횡령 및 유용,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부당한 예산집행, 불공정 계약, 부정 청탁 등이다.
단순 민원이나 확인이 어려운 추측성 내용, 근거 없는 비방 등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삼척시 누리집 '시민참여' 메뉴 내 '신고센터'에서 '공직자 부조리 익명 신고'를 통해 가능하다.
홍옥희 법무감사실장은 "시민의 작은 제보가 큰 변화를 만든다"며 "부패 없는 청렴한 삼척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