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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25곳에 대해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중이용시설 185곳 중 체육시설 등 주요 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공중이용객 측면의 유해·위험 요인, 재해 발생 시 비상 대응 체계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유해·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를 요청하고, 안전보건 관리 및 비상 대응 체계 등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시정을 요구해 개선 결과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매년 공중이용시설의 현황을 전수조사해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중이용시설을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지정 시설은 도로·교량, 체육시설 등 185곳이다.
시는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밀안전진단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의 누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기별·관리부서별 자체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박기완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철저한 시설 관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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