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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중이용시설 25곳 점검 중대시민재해 예방

기사입력 2025-05-06 09:44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25곳에 대해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대시민재해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중이용시설 등의 관리상의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중이용시설 185곳 중 체육시설 등 주요 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공중이용객 측면의 유해·위험 요인, 재해 발생 시 비상 대응 체계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유해·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를 요청하고, 안전보건 관리 및 비상 대응 체계 등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시정을 요구해 개선 결과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매년 공중이용시설의 현황을 전수조사해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중이용시설을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지정 시설은 도로·교량, 체육시설 등 185곳이다.

시는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밀안전진단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의 누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기별·관리부서별 자체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박기완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철저한 시설 관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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