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美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성매매 혐의 체포…'함정 수사'에 덜미

장종호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5-14 14:23


美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성매매 혐의 체포…'함정 수사'에 덜미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CBS,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경찰은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8시 30분쯤 한 호텔 방에서 레슬링 선수 카일 스나이더(29)를 포함한 16명을 매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지역 성매매 근절을 위해 벌인 이른바 '함정 수사'에서 붙잡혔다.

경찰이 온라인에 '가짜' 성매매 광고를 게시하자 남성들이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나이더 역시 체포되기 15분 전 매춘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호텔에서 여성과 만나기로 했다.

경찰이 현장을 덮칠 당시 그는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다.

체포된 그는 일단 귀가 조치 됐으며, 오는 1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스나이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레슬링 선수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선수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미국 전 여자프로축구 선수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