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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햇볕에 피부가 타는 것이 두려워 반팔을 입어 본 적이 없는 여성이 침대에서 몸을 뒤집는 것만으로도 뼈가 골절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잠을 자던 그녀는 침대에서 몸을 뒤척였는데 골절상을 입었다.
입원 후 검사에서 그녀의 비타민 D 수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각한 골다공증 증상도 있었다.
최근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장갑, 안면 마스크, 자외선 차단 후드티를 모두 착용하는 자외선 차단 트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햇빛 회피와 관련된 잠재적인 건강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광저우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의 척추 정형외과 과장인 장샤오빙(Jiang Xiaobing)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덮는 것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는 건강에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며 "우리 몸의 모든 뼈는 10년마다 재생되지만 30세부터는 매년 0.5~1%의 비율로 골량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칼슘 섭취 부족, 햇빛 노출 부족, 비타민 D 결핍은 모두 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흡연, 과도한 음주 역시 뼈 건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절한 칼슘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흡연과 음주를 제한해야 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침대에서 뒤척이는 것만으로도 뼈가 부러졌다고?", "이것은 너무 극단적이다. 그녀는 태양을 피하는 것 외에도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슬프게도, 이것은 여성들이 건강보다 흰 피부를 우선시하도록 길들여 왔음을 반영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