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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통풍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전적 통풍 고위험군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통풍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습관이 있으면 통풍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이면서 생활 습관이 나쁠 경우 통풍 발생 위험은 최대 3.6배로 나타났으며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 이상까지 동반되면 최대 7.8배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운동, 금연, 절주, 건강한 식사 등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고위험군도 통풍 발생 위험을 45%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18.3% 증가했는데, 20대가 48.5%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30대 26.7%, 40대 22.6% 순으로 집계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