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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이재명 정부에 노동·주거·복지 정책 등 요구

기사입력 2025-06-11 13:00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여름 집중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대비 냉방대책과 휴게시간을 촉구하고 있다. 2025.6.1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노동·주거·복지 등 각종 분야의 정책 이행을 촉구했다.

쿠팡·다이소 등 물류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휴게시간 보장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을 주장했다.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 등도 이날 오전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부터 의료급여 본인부담체계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는 데 대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이 저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공운수노조도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쵠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새 정부에 공공부문 노정교섭을 요구하면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7월 비정규직 노동자, 9월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각각 파업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 참여연대도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국정목표와 우선과제에 대한 전문가 100인의 인터뷰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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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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