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강과 안양천 하류가 만나는 합수부에 있는 다리로, 기존 교량은 여름철 침수가 잦고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어 보수 대신 신설을 택했다고 시는 밝혔다. 사업비는 약 130억원이 투입됐다.
새 교량은 길이 180m에 폭은 9.5m다. 자전거 도로가 4m, 중앙 분리대 1m, 보행로 3m, 난간 1.5m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물리적으로 분리했다.
기존 교량은 안전 등급도 낮은 데다 폭 역시 6m로 좁았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붙어 있었다.
시는 기존 노후 교량에 대한 접근을 금지한 뒤 올해까지 철거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새로운 다리의 탄생을 기다려주신 시민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s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