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방청·에쓰오일·사회복지협의회, '소방영웅 지킴이' 3자 협약

기사입력 2025-06-16 07:52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 종로구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10일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2025.6.1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16일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20주년을 맞아 에쓰오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은 지난 20년간 모두 3천538명의 소방 영웅에게 순직 유가족 위로·장학금, 공상 치료비, 모범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을 제공해왔다.

그간 소방청과 에쓰오일이 양자 협력을 해 온 데 이어 사회복지협의회가 힘을 보태면서 향후 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은 프로그램 설계 및 대상자 추천을, 에쓰오일은 재정 후원과 사회적 연대 구축 활동을 벌인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 운영·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서는 적기에 심정지·중증외상·뇌졸중 환자 등의 생명을 구한 소방관 32명이 '119 마스터 세이버(Master Saver)'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기관 간 협력의 초석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