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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한화학회는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이 아시아화학회연맹(FACS)이 수여하는 '2025 FACS 경제발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FACS는 1984년 아태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이 상을 주고 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는 건 2001년 여종기 LG화학 기술연구원장, 2007년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대한화학회는 바이오니아가 독자 개발한 분자진단 장비와 진단키트를 아시아 32개국 등 전 세계 90여 개국에 공급하며 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첨단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독창적인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바이오니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화학총회(ACC)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shj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