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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톱 40' 제약사까지 고객 범주를 넓힐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샤프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일항체(mAb) 치료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보했다고 샤프 부사장은 설명했다.
ADC에 대해서는 "작년 대비 35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및 ADC 역량을 토대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최근 출시한 '삼성 오가오이드'를 통해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도 재차 언급했다.
샤프 부사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 영업 사무소를 마련한 데 대해서도 "글로벌 톱 40 제약사까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누적 수주액은 187억달러로, 창립 이래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프로젝트가 각각 102개, 137개 시행됐다고 샤프 부사장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2032년까지 바이오캠퍼스 1, 2를 통틀어 총 132만4천리터(L) 생산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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