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증권은 23일 풍산에 대해 안정적 방산 실적의 장기화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2022년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포탄 수주 1차분이 1천647억원이었으나 올해 2월 2차분이 3천585억원으로 증액된 점을 볼 때, 2023년 초 현대로템향 수주 1차분 2천934억원보다 이번에 기대되는 2차분 수주 규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점쳤다.
백 연구원은 "이번 추가 포탄 수주가 2028년 이후 납품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고마진 포탄의 추가 수주를 통해 장기간 방산 수출 사업에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격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긴장 관계가 단기에 쉽게 완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풍산의 방산 사업 환경 호조가 한동안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여전히 업계 대비 크게 낮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최근 높아진 업계 평균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6% 상향한다"고 밝혔다.
jo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