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 자료집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강 하구(河口)의 수생태계 정보를 담은 행정구역별 '전국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 자료집을 오는 27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 생물측정망 조사를 위해 3년 주기로 주요 하천과 강 하구에서 부착돌말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 및 수변식생 등 생물상의 현황 및 건강성 평가를 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건강성 지도는 2021∼2023년 실시한 생물측정망 조사를 기반했다. 동·서·남해 3개 해역 325개 하구의 668개 지점에 대한 수생태계 현황 및 건강성 평가 결과를 행정구역별로 세분화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도를 펼치면 내가 사는 지역 인근의 하구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의 정보와 수생태계 건강성 상태, 하구의 주요 환경 특성을 아이콘과 사진 등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건강성이 좋은 하구는 담수(강·호수물)와 해수(바닷물)가 만나는 기수역 형성이 양호하고 다양한 기수종과 해수종이 서식하는 곳을 말한다.
반면 건강성이 나쁜 하구는 담수와 해수의 연결이 양호하지 못하거나 오염원 유입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 어렵다.
건강성이 대체로 양호한 대표적 하구는 부산 좌광천, 전남 수문천, 경남 임곡천, 강원 자산천 등이다.
건강성이 나쁜 하구로는 부산 부산천, 전남 북성천 등이 있다.
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서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bookmania@yna.co.kr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강 하구(河口)의 수생태계 정보를 담은 행정구역별 '전국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 자료집을 오는 27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건강성 지도는 2021∼2023년 실시한 생물측정망 조사를 기반했다. 동·서·남해 3개 해역 325개 하구의 668개 지점에 대한 수생태계 현황 및 건강성 평가 결과를 행정구역별로 세분화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도를 펼치면 내가 사는 지역 인근의 하구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의 정보와 수생태계 건강성 상태, 하구의 주요 환경 특성을 아이콘과 사진 등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건강성이 좋은 하구는 담수(강·호수물)와 해수(바닷물)가 만나는 기수역 형성이 양호하고 다양한 기수종과 해수종이 서식하는 곳을 말한다.
반면 건강성이 나쁜 하구는 담수와 해수의 연결이 양호하지 못하거나 오염원 유입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 어렵다.
건강성이 대체로 양호한 대표적 하구는 부산 좌광천, 전남 수문천, 경남 임곡천, 강원 자산천 등이다.
건강성이 나쁜 하구로는 부산 부산천, 전남 북성천 등이 있다.
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서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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