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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광산구 지역 교육 현안에 맞춤형 대응할 광산교육지원센터가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광역시 단위에서 교육청 산하 교육행정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개소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광주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 광산구의회 김명수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센터 구축 추진 경과보고·업무 소개·현장 점검 등을 했다.
광산구 지역 교육행정은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광주시교육청 소속으로 들어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산교육청을 흡수·통합했다.
이후 다문화 학생이 많아지면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 센터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센터는 평생교육지원팀·국제교육지원팀·유치원지원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운영되며, 교육국제화 특구·유보통합·다문화 등 광산구 지역 교육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또 광산구 맞춤 교육정책을 발굴·지원하고, 광산구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구 지역 숙원과 다양한 교육수요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행정 서비스의 현장 접근성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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