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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서울시 마약류 112 신고 건수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업소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곳이다.
센터는 오는 10월 강남구보건소 5층에 개소할 예정이며, 3년간 서울성모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6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 중독문제 조기 발견 및 개입 ▲ 중독자 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 ▲ 중독자 가족 지원 ▲ 중독 폐해 예방교육 ▲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중독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 대상은 강남구민과 중독 문제를 겪는 당사자·가족으로, 알코올·마약류·도박·디지털 중독 등 모든 유형이 포함된다. 올해 국·시·구비 총 2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은 마약 노출 환경과 중독 고위험 요소가 많은 지역이지만 지금껏 전문적인 대응 기관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개소를 통해 중독 예방부터 재활까지 안전망을 갖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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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