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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2차 추경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 원안 의결

기사입력 2025-07-02 15:57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언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2 pdj6635@yna.co.kr
기금운용계획 20조 증가한 492조…"소비쿠폰 등 신속집행" 부대의견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정부안대로 의결했다.

기금운용계획은 현 계획보다 20조8천686억원 늘어난 492조9천681억원으로 의결됐다.

구체적으로 공공자금관리기금은 현 계획보다 23조9천252억원, 국유재산관리기금은 4억원 각각 증액하기로 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과 기후대응기금은 각각 현 계획보다 400억원과 170억원 줄이고, 외국환평형기금도 3조원 감액했다.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는 지방채 인수 사업 예산을 애초 2천100억원에서 1조원 증액한 1조2천100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지방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를 장기 저리로 인수하기 위한 사업이다.

복권기금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 법률 지원 등을 지원하는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 시설 신규 조성을 위한 예산을 25억7천만원 늘린 38억5천500만원으로 증액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기재위는 기재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비롯한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도록 한다는 부대 의견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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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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