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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민경락 안채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배우자가 약사 면허를 대여했다는 의혹에 "(배우자는) 관리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천 의원은 "구 후보자 배우자가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의약외품 제조업체는 반드시 약사 면허를 가진 제조 관리사가 제조소에서 근로해야 하는데, 배우자의 급여나 거주지 등을 고려했을 때 약사 면허를 업체에 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구 후보자는 "배우자는 약사 자격증을 소지해 의약외품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관리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교육을 수료하고, 제조관리 등 필요시 탄력적으로 출근하는 비상근 직위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우자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2014년 입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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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