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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8년 만에 가장 더운 7월 초 날씨에 몸보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일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고물가 여파에 일반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 원을 넘기는 식당이 많아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7654원(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5월 기준)에 달한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한국물가정보가 복 시즌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삼계탕(4인 기준)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3만6260원으로 1인분에 약 9000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2만6870원) 대비 34.9%, 작년(3만2260원) 대비 12.4% 오른 가격이다.
이와 관련 1인 가구 등 간편식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전통 보양식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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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최근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진한 맛을 살린 국물에 누룽지로 속을 채운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선보였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촉촉한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도 줄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초복·중복을 맞아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오는 31일까지 비비고 삼계탕·국물요리, 햇반 죽, 고메 치킨, 냉면 등 제품과 각종 묶음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비비고 삼계탕' 제품 2개에 '비비고 사골곰탕' 2개를 증정하는 상품과 '햇반 누룽지 닭백숙죽' 2개를 묶은 상품, 최근 출시한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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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23일까지 '복날 보양식 대전'을 진행하고, 삼계탕 등 각종 보양식 재료, 간편 보양식, 당당치킨 등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올해 '복날 보양식 대전'은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은 물론 염소탕, 오리탕, 치킨 등 고객들의 보양식 메뉴 선택지를 대폭 확대했으며,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을 강화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