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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인텔리전스 지수(Intelligence Index)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Humanity's Last Exam),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LiveCodeBench, SciCode), 수학 문제 해결 능력(AIME 2024, MATH-500)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한다.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s)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된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며, 한국의 AI 역량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려야 한다"며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