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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광복 80주년 행사 진행 "광복 관광지 방문하면 기념품 증정"

기사입력 2025-08-04 17:47


문화체육관광부가 독립운동과 관련된 관광지 방문을 장려하는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하나은행과 함께 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광복 주간(8월 11일~8월 17일)' 동안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광복 기념 자석(마그넷)을 제공한다. 광복 기념 자석(마그넷)은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독립 의지와 애국심을 표현한 '진관사 태극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기념 자석(마그넷)을 현장에 비치하고 방문자가 도장(스탬프)을 찍어 인증하면 도장당 기념 자석(마그넷) 1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나만의 광복 여행 계획 행사도 진행한다.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 대한 여행계획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공유하고 방문 이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태극기를 두른 '호종이(한국관광 캐릭터)' 봉제 인형 열쇠고리(키링)를 선물할 예정이다. 광복 관광지와 인근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여행계획(아이디어)을 통해 광복을 주제로 한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광복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비롯한 '한국관광 100선' 전체를 대상으로 방문자에게 하나은행 가산금리 쿠폰(+2%p)을 지급하고,일부 추첨을 통해 지역관광 시설 이용권(산림 복지시설 이용 상품권), 외식상품권(아웃백 모바일 상품권), 주유 상품권, 편의점 이용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보훈 행사는 엄숙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관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광복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많은 국민들이 광복 현장에 직접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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