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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차민지 기자 = 정부청사에서 미화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이 앞으로는 '환경실무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그간 미화 담당 노동자들은 '이봐요', '저기요', '선생님' 등으로 불리면서 통일된 호칭이 없었다. 이들은 때로 '아저씨', '아줌마' 등 원하지 않는 명칭으로 호명되면서 불쾌감을 느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노사협의회에 호칭 통일 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됐고, 환경실무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노사 양측이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세종, 과천, 대전 등에 있는 정부청사와 행안부 소속기관에 고용돼 일하는 공무직 근로자는 약 3천870명이다. 이들은 시설관리, 미화, 경비, 안내, 행정보조 등의 업무에 종사한다.
이중 정부청사에서 일하는 미화 공무직 근로자는 약 900명, 소속기관은 140여명이다. 이들은 주로 화장실·사무실·복도·계단 등 일상 공간의 청소 업무를 맡아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청사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공무직인데 이들에 대한 명칭이 애매하다 보니 아저씨, 아줌마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었고, 공무직분들이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명칭을 '환경실무원'으로 바꿔 부를 수 있도록 청사마다 이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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