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역 필수 의료 강화에 헌신하고 있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준석 과장이 최근 위중한 60대 남성 환자에게 에크모(ECMO, 체외막형 산소화 장치) 치료를 성공적으로 적용, 생명을 구한 사례를 발표했다.
서남병원 박준석 과장은 다년간 민간 대학병원에서 쌓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필수 의료에 기여하고자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가까운 공공병원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공공병원 이직의 배경을 밝혔다. 이러한 그의 헌신적인 자세는 이번 에크모 치료 성공 사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에크모 치료 성공은 대형 병원이 아닌 지역 공공병원에서도 우수한 의료진과 적절한 장비 등 충분한 진료역량만 갖추면 고난이도 의료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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