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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장수 지역인 전남 고흥에서 100세인 연구 조사에 착수했다.
발대식에는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윤경철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장, 한재영 전남대 노인의학센터장이 참석해 노화와 건강, 장수 비결 파악 등 연구 방침을 설명했다.
노화과학연구소는 고흥에 사는 95세 이상 어르신 65명을 개별 인터뷰해 개인적 특성과 생활 환경을 분석하고 장수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진은 이날부터 2주간 대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은 지난 7월 말 현재 95세 이상 주민이 367명으로 65세 이상 노인(2만7천784명) 대비 1.3%를 차지한다.
지난해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서는 2023년 기준 100세 이상 노인이 인구 10만명당 7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연구 조사 결과가 고령화 시대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100세 시대' 모델 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