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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지난달 극한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해 쓰레기 수거와 도배·장판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정성도 잇따르고 있다.
서산시는 이달 초 146가구에 지정 기탁받은 2억2천여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을 비롯해 냉풍기와 쌀 등을 전달했다.
오는 14일까지 침수 피해가 확인된 72가구에 1억여원의 긴급구호비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정기탁금 1억원을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해 침수 피해 가구의 도배·장판을 지원했다.
이완섭 시장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에는 지난달 17일 438.9㎜를 비롯해 16∼20일 578㎜의 폭우가 쏟아져 1천526건의 시설피해가 났다. 피해액은 550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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