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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보수적 채용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퇴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직장인들이 이직보다는 현 직장에 머무르며 안정을 꾀하는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키워드가 포함된 채용공고는 같은 기간 8% 늘어 AI 인재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능력을 겸하면 채용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인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리포트는 분석했다.
업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경력 채용 선호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경력과 무관하게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공고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한 반면 경력직 채용 공고 비율은 3.1% 상승했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공채 시기에 앞서 ▲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타이밍 조준 ▲ AI 활용 역량 강조를 통한 합격률 상향 ▲ 중소기업 경력을 활용한 중견·대기업으로 이직 등 3가지 구직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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